격동의 한국 주식시장 버블, 도망가야 할까요? 올라타야 할까요?

목차 : 2025년 10월 25일 기준
1. 지금은 주식 시장 버블, 도망가야 할까요? 올라타야 할까요?
2. 코스피 4,000선 아래, 마음 놓고 투자해도 될까요?
3. 종합 주가지수, 아직 본게임은 시작도 안 했다고요?
4. 개미 털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종목 걱정 없이 수익 내는 '마더보드' 투자법은 뭐예요?
6. 어떤 종목을 담아야 10배 수익을 노릴 수 있을까요?
7. 다음주, 주식 시장을 흔들 중요한 이벤트가 있다고요?
8.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9. 지금 놓치면 1년 반(18개월)을 고생할 수도 있다고요?

 

1. 지금은 주식 시장 버블, 도망가야 할까요? 올라타야 할까요?

2025년 10월 25일 기준, 주식 시장이 요즘 심상치 않죠? 많은 분이 이 상승세가 버블인지, 혹시 곧 터질까 봐 걱정하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의 버블은 도망가야 할 버블이 아니라고 강조해요. 오히려 우리가 적극적으로 올라타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어요. 왜 지금이 도망갈 때가 아닌지, 시장의 핵심적인 움직임을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 봤어요.

 

주식 시장이 오를 때는 세 단계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처음에는 아주 천천히, 가는 듯 안 가는 듯 초기 상승 단계가 있어요. 그다음에는 45도 각도처럼 꾸준히 올라가는 중기 단계가 오죠. 가장 중요한 건 마지막 단계인데, 이때는 주가가 활처럼 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줘요. 이 마지막 단계가 바로 '가속성'이 붙는 때인데, 아직 시장은 이 가속성 단계까지는 오지 않았다고 해요. 그러니까 지금 도망가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2. 코스피 4,000선 아래, 마음 놓고 투자해도 될까요?

국내 주식 시장(코스피)의 중요한 기준점은 4,000선이에요. 전문가들은 이 4,000선 아래에서는 조정이 올 때마다 도망가지 말고 자신 있게 배팅하라고 조언해요. 이 4,000이라는 기준은 어떻게 나왔을까요? 우리가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바닥은 PBR 0.8배 수준인 2,399포인트였어요. 시장이 PBR 1.5배까지 간다면 5,000포인트까지 볼 수 있지만, 4,000선은 그 중간인 PBR 1.3배에 해당하는 무난한 상승 목표치라고 볼 수 있죠.

 

4,000선을 돌파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수가 그 위로 올라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지수가 4,000선을 넘었다가 다시 4,000선을 딛고 지지받으면서 올라가야 진짜 돌파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은 상단을 열어 놓고 유연하게 매매해야 하는 시기예요. 미래를 미리 예측해서 꼭짓점을 잡으려 하기보다는,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과감하게 10%씩 분할 매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에요

 

3. 종합 주가지수, 아직 본게임은 시작도 안 했다고요?

시장의 큰 상승 파동을 분석해 보면, 종합 주가지수는 아직 본선이 아닌 예선전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해요.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이동평균선(이평선)을 보면 이를 알 수 있어요. 예선전 상승은 20일 이평선이 'N자' 모양으로 상승하는 파동이에요. 반면에 진짜 본선 상승은 60일 이평선이 N자로 움직이는 파동이에요 .

 

지금 종합 주가지수는 20일 이평선이 상승하는 예선전 단계예요. 대세 상승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어나덜 레벨(Another Level)'이라는 패턴이 아직 나오지 않았죠. 이 어나덜 레벨은 장기 대세선(240일선) 위에 60일 이평선이 N자로 놓이면서 상승하는 것을 말해요. 즉, 지금의 상승은 강하지만, 앞으로 더 큰 상승 파동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예요.

 

4. 개미 털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장이 오를 때 가장 위험한 것은 '개미 털기'에 당하는 거예요. 조정이 올 때마다 겁을 먹고 팔아버리면, 내가 처음에 30만큼 수익을 냈더라도 결국 마지막 폭발적인 상승(100 근처)이 왔을 때 다시 뛰어들게 돼요. 이것을 바로 FOMO(포모)라고 하죠. 시장은 길게 가기 위해 중간중간 흔들면서 약한 매물들을 털어내요. 이것을 '성장통'이라고 부를 수 있어요.

 

시장이 길게 가기 위해서는 옆으로 눕는 '기간 조정'을 거치거나, 지수가 잠시 빠지는 '가격 조정'을 거치기도 해요. 지금은 기간 조정이 나온 상태인데 , 이럴 때는 5일 이평선이 하락하더라도 20일 이평선이 지지해 주면 다시 위로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줘요. 중요한 것은 매도 신호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매도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두려워하지 말고, 조정받을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고수해야 해요.

 

5. 종목 걱정 없이 수익 내는 '마더보드' 투자법은 뭐예요?

주도주가 로봇이 될지, 반도체가 될지, 원전이 될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대신, 가장 편하게 수익을 내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종합 주가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는 '마더보드' 투자법이에요. 마더보드는 컴퓨터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품이에요. 주식으로 치면,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가 마더보드가 되는 것이죠.

 

주도주(선수)는 계속 바뀌지만, 시장(경기)은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ETF는 꾸준히 수익을 내게 돼요. 특히 코스피 레버리지 ETF(예: 12630)나 미국 시장의 S&P 500(SPY), 나스닥 100(QQQ) ETF 등에 전체 투자금의 30% 이상을 배팅하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마더보드를 깔아 놓은 다음, 개별 종목을 그 위에 '시트보드'처럼 꽂아 넣는 것이죠. 주도주를 놓칠까 봐 걱정할 필요 없이, 시장 전체의 성장을 편안하게 가져갈 수 있어요.

 

6. 어떤 종목을 담아야 10배 수익을 노릴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지금 장에서는 단순히 단타로 끝낼 종목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텐배거(Ten Bagger) 종목을 노려야 한다고 해요. 텐배거는 투자금 대비 10배 수익을 목표로 하는 종목을 말해요. 이런 종목들은 한번 배팅하면 끝까지 가져가야 하는 긴 호흡이 필요하죠.

 

현재 주목할 만한 텐배거 종목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

 

○ 조선주: 한화오션 같은 종목은 이미 큰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목표가를 10만 원대에 가두지 않고 더 긴 호흡으로 봐야 해요.

○ 로봇 및 부품주: 테슬라의 옵티머스처럼 로봇이 대규모로 생산될 시대가 곧 올 거예요. 로보티즈나 원익홀딩스(비상장인 원익로보틱스를 대신) 같이 로봇의 핵심인 '관절(액추에이터)' 관련주에 주목해야 해요.

○ 반도체: 로봇, 자율주행, AI 등 무엇을 하든 반도체 칩이 필수적이에요. SK하이닉스 같은 종목은 조정이 올 때마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어요.

○ 전력 인프라: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등 전력 인프라 관련주도 텐배거로 거론되고 있어요.

이런 텐배거 종목들은 변동성이 심해도 쉽게 팔지 말고, 세상의 변화를 믿고 끝까지 가져가야 큰 수익을 볼 수 있어요.

 

7. 다음주, 주식 시장을 흔들 중요한 이벤트가 있다고요?

다음 주에는 시장을 크게 움직일 만한 중요한 일들이 예정되어 있어요.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미국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실적 발표예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같은 초대형 기술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죠.

 

이 기업들의 실적 자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앞으로의 투자 계획을 어떻게 발표하는지예요. 이들의 투자 계획은 반도체 섹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거예요. 만약 이 발표로 인해 주가가 잠시 하락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하락이 오면 추가적인 상승 파동을 위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또한, 다음 주에는 미국의 개인 소득 및 소비 지출 발표와 미-중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으니,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해요.

 

8.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미국 시장은 현재 금리 인하가 코앞에 다가와 있어요. 앞으로 금리 인하가 연속 3회까지 추가로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죠. 중요한 점은 지금 금리 인하가 경기가 나빠서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는 괜찮은데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경기가 괜찮은 상태에서의 금리 인하는 주식 시장에 매우 긍정적이죠.

 

금리 인하 외에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또 하나의 큰 재료가 있어요. 바로 양적 긴축을 중단하는 것이에요. 양적 긴축은 시장에서 돈을 거둬들이는 것인데, 이것을 중단하면 시장에는 돈이 풀리는 효과가 나타나요. 돈이 시장에 계속 공급되면 자산 가격(집값, 주식 등)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죠. 따라서 유동성 공급 측면에서도 시장의 상승 추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거예요.

 

 9. 지금 놓치면 1년 반을 고생할 수도 있다고요?

지금의 상승장을 놓치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에 조정장이 왔을 때 최소 18개월(1년 반) 정도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버블은 언젠가 터지지만, 언제 터질지가 문제예요 . 폭락이 오면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 등 모든 자산이 함께 폭락해요. 그때는 투자자들이 순간적으로 큰 손해를 볼 수 있죠.

 

전문가들은 시장의 매도 신호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요. 매도 신호가 나오면 그때는 도망가라고 확실하게 알려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아직 매도 신호와는 거리가 멀어요 . 따라서 지금은 도망가거나 털리면 안 되는 시기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해요. 지금은 내려갈 때마다 과감하게 분할 매수하면서, 시장이 주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때입니다.

 

 

※ 참고자료 및 유의 사항: 

- 유투브 김종철의 '원 포인트 레슨', 한국경제TV의 국고처 김종철편의 강의 내용들, 도서「김종철의 최적투자 33 혁명」, 언론 보도 및 웹 검색 등을 종합한 저의 개인적인 정리 내용임을 밝혀 둠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 investtowise.com은 개인적인 투자 공부 및 투자 관련 정보 제공 사이트로, 투자 관련 교육이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투자 결정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본 정보는 개인적이고 일반적인 참고용으로, 투자 관련 결정은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