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값,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2025년 9월 4일 기준, 요즘 금값이 계속 오르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하죠? 과거에도 금값이 크게 오른 시기가 있었어요. 1970년대에는 세계가 불안해지면서 금값이 무려 60배나 올랐다고 해요. 정말 엄청난 상승이죠? 그때는 미국이 달러 체제를 포기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9.11 테러와 중국의 급부상 같은 사건들이 있었죠. 이때도 금값이 약 6배 정도 상승했어요. 이렇게 금값이 오르는 건 보통 '일짱이 불안해질 때' 일어난다고 합니다. 여기서 '일짱'이 누구인지는 다음 섹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이렇게 불안한 시기에는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에 돈을 옮기려고 하기 때문에 금값이 오르는 거예요.
금은 불안한 상황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톡톡히 해왔어요.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나 경제 위기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금을 찾게 되죠. 마치 우리가 비상금처럼 모아두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그래서 금은 꾸준히 주목받는 투자처가 되는 거랍니다.
2. 실질 금리가 금값에 미치는 영향, 이제는 달라졌다고요?
예전에는 실질 금리가 금값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실질 금리는 명목 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값인데요, 이 실질 금리가 높으면 금값이 안 좋다는 얘기였죠. 마치 예금 이자가 높으면 사람들이 굳이 위험하게 금에 투자하지 않는 것과 비슷해요.
하지만 2021년 이후로는 이런 관계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실질 금리가 오르든 내리든 금값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거죠. 마치 금이 "나는 나만의 길을 갈 거야!"라고 선언한 것 같아요. 전문가들도 이제 실질 금리만으로는 금값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제 금값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요인이 등장했다는 뜻이겠죠?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지금 경제 상황이 복잡하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이처럼 금값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움직이는 거랍니다.
3. '일짱'이 불안해지면 금값이 오른다? 그 '일짱'은 누구일까요?
금값이 급등할 때를 보면, 실질 금리 같은 다른 요인들을 무시하고 혼자서 치솟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 이런 현상은 바로 '일짱이 불안해질 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여기서 '일짱'이 누구인지 궁금하죠?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로 힘이 세고, 세계 질서를 유지하려는 의지가 강할 때는 금이 힘을 못 써요. 이때는 금값이 실질 금리를 따라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 마치 학교의 일짱이 너무 강해서 다른 친구들이 조용히 지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돼요.
하지만 미국이 "나도 힘들고 신경 쓸 게 많으니 너희들끼리 알아서 살아"라고 할 때, 즉 미국이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세계 경찰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할 때는 상황이 달라져요. 이때는 다른 나라들이 각자의 세력을 키우려 하면서 세계가 불안정해지고, 금값이 크게 오르게 되는 거죠. 1970년대 미국이 달러 체제를 포기했을 때 금값이 60배나 폭등했던 것이 대표적인 예시예요.
4. 미국이 '세계 경찰' 역할을 포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미국이 더 이상 '세계 경찰'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세계 질서는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부터 이런 주장을 많이 했었죠. 실제로 미국이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같은 지역에서 발을 빼려고 하자, 그 지역에서 오히려 전쟁이 더 많이 일어났다고 해요 .
이것은 일짱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 2등이나 3등이 도전을 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결국 이러한 국제적 불안정성은 큰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어요 . 역사적으로도 100년에 한 번씩 글로벌 질서가 크게 바뀌는 순환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이 이렇게 세계 질서 유지 역할을 줄이면서 생기는 불안감은 사람들이 안전자산인 금을 찾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마치 우리가 혼자 살던 집이 불안해지면 더 안전한 곳으로 이사 가고 싶어 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죠. 이러한 상황들이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거예요.
5. 금과 비트코인, 둘 다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최근에는 비트코인도 금처럼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요. 실제로 비트코인이 금의 일부 기능을 대체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죠. 그렇다면 금과 비트코인, 둘 다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 자산 | 특징 | 현재 시총 (대략) | 잠재적 가치 (금 고유 가치 기준) |
| 금 | 전통적인 안전 자산 | 20조 달러 | 18조 달러 (고유 가치) |
| 비트코인 | 디지털 금, 금과 유사성 | 2조 달러 | 금 고유 가치의 절반을 가져오면 9조 달러 (4~5배 상승 여력) |
비트코인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조 달러인데, 금의 시가총액은 무려 20조 달러나 된다고 해요. 만약 비트코인이 금 고유 가치인 18조 달러 중 절반 정도를 가져온다고 가정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금보다 4~5배 더 오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금값이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의 계산이지만, 금값이 두 배 오르면 비트코인은 열 배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죠.
미국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불안감이 커지는 동안에는 금과 비트코인 모두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비트코인은 금과는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답니다.
6. 세계 대전이 나야 미국이 바뀐다고요? 너무 무서운 이야기 아닌가요?
미국이 지금의 정책 방향을 바꾸려면 '굉장히 큰 전쟁' 같은 큰 사건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어요. 러우 전쟁이나 가자 전쟁 같은 작은 규모의 분쟁으로는 미국이 생각을 바꾸지 않을 거라고 해요. 이건 마치 우리가 죽다 살아나는 경험을 해야 삶의 가치관이 바뀌는 것과 비슷하다고 비유할 수 있죠.
역사적으로 보면 약 100년에 한 번씩 글로벌 헤게모니, 즉 세계를 이끄는 강대국이 바뀌고 세계 질서가 크게 변했다고 합니다. 1, 2차 세계대전, 나폴레옹 전쟁, 종교 전쟁 등이 그런 예시라고 해요. 지금도 그 시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도 있죠.
화폐 전쟁이나 무역 전쟁 같은 것으로는 미국이 바뀌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어요. 과거 1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미국은 세계 짱이 되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2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아주 큰 충격이 있어야만 미국이 자신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는 거예요.
7. 내년 금리, 환율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내년 경제 상황도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하죠.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에 장기 금리가 정점을 찍고 하반기에는 내려갈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예를 들어, 30년물 금리는 4% 정도, 10년물은 3% 중후반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죠 . 미국의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적당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
○ 장기 금리 전망
- 내년 상반기가 장기 금리의 고점이 될 것이며, 이후 변곡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30년물 금리는 내년 연말쯤 100BP 정도 하락하여 4% 수준을 예상함
- 10년물 금리는 그보다 더 낮은 3.7% 원저리, 기준 금리는 3.5% 이하도 가능하다고 봄
- 적정 금리 산출 공식: 미국 성장률 + 물가 - 1% (또는 2%) = 적정 금리
그렇다면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도 환율 예측은 정말 어렵다고 말합니다. 미국 경제가 좋지 않으면 달러 약세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른 지역 경제가 더 안 좋으면 오히려 달러 강세가 될 수도 있거든요.
내년에는 미국 경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달러 약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그렇게 되면 원/달러 환율도 떨어질 수 있겠죠. 하지만 한국 경제가 버텨주지 못하고 미국과 함께 약해진다면 환율 변화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원/달러 환율 전망
- 미국 경제 둔화로 달러 약세를 전망하지만, 미국 외 지역(한국 포함) 경제가 더 나쁘면 달러 강세로 갈 수 있어 환율 예측이 어려움
- 올해 연말까지는 1,300원 중반대 (1,350원대)를 예상하며, 현재보다 20~30원 정도 하락하는 수준임
- 내년 방향성은 미국 경제를 안 좋게 보기 때문에 약한 달러 방향(아래쪽, 1,300원 방향)으로 예상함
8. 엔화는 왜 이렇게 예측하기 어려울까요? 일본 정치 상황 때문이라고요?
엔화도 요즘 예측하기 어려운 통화 중 하나예요. 일본 국민들은 물가 안정을 원하고, 이는 곧 금리 인상과 엔화 강세를 의미합니다 . 즉, 일본 사람들의 바람은 엔화 강세라는 거죠.
하지만 일본의 정치 상황이 엔화의 움직임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어요. 현재 이시바 총재의 정치적 입지가 불안정하고, 차기 유력 후보의 성향이 엔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베 전 총리가 키웠던 극우 성향의 후보가 집권한다면 갑자기 엔화가 약세로 급변할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예측하기 어렵겠죠.
이처럼 엔화는 기본적인 경제 상황(펀더멘털)이나 국민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정치적인 요인 때문에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어요. 마치 배가 바람을 타고 가야 하는데, 선장이 자꾸 다른 방향으로 키를 돌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9. 마지막으로, 그래서 금을 사야 할까요?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할 시간이죠. 그래서 금을 사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계속 금을 사라고 조언합니다. 금값은 아직 충분히 오르지 않았다고 보는 시각도 많아요. 과거 코로나 이전 10년 동안 금값이 횡보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아직 두 배도 채 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국이 갑자기 '우리 이제 정신 차렸어'라며 세계의 헤게모니를 다시 잡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금은 계속해서 힘을 얻게 될 수밖에 없다는 거죠.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과 미국의 역할 변화가 맞물리면서 금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따라서 금은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야 할 투자처입니다. 물론 어떤 투자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 참고자료 및 유의 사항:
- 유투브 한국경제TV 중 문홍철 DB증권 자산전략팀장 - 경제를 인문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채권·환율 전문가- 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채권·환율에 대한 경제공부를 하기 위한 저의 개인적인 정리 내용임을 밝혀 둠을 참고 하기 바랍니다.
- investtowise.com은 개인적인 투자 공부 및 투자 관련 정보 제공 사이트로, 투자 관련 교육이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투자 결정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본 정보는 개인적이고 일반적인 참고용으로, 투자 관련 결정은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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