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이렇게 안 닦으면 독 마시는 거라구요? 😱

📌 에어컨에서 걸레 냄새가 날 때 송풍 버튼을 누르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송풍 기능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환기 없이 사용하면 냉각판에 미생물이 흡착되어 바이오필름을 생성하고, 이로 인해 쉰내, 찌릿내, 걸레 냄새와 같은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 에어컨 냄새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요?
○ 에어컨 첫 가동 시 냉방 또는 제습 기능을 이용해 창문을 열고 한 시간 정도 틀어 냉각판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 평소에는 에어컨에 내장된 자동 건조 기능을 사용하고, 자동 건조 중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합니다. 
○ 에어컨 필터를 2~3주에 한 번씩 청소하여 냉각판에 오염원이 흡착되는 것을 줄입니다.

1. 에어컨 청소, 왜 이렇게 중요할까요? 그냥 냄새만 좀 나는 거 아니에요?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에어컨 속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몇 년을 살 수 있어요. 냉각핀은 에어컨 냄새의 주범이기도 하죠 . 이런 곰팡이들은 마이코톡신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 같은 독성 물질을 만들어내요. 이 물질들은 호흡기에 염증을 일으키고,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에게도 자극을 줄 수 있답니다.

에어컨 관리를 제대로 안 하면 호흡기 질환, 천식, 비염 같은 질환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 심지어 치명적일 수도 있어요. 특히 퀴퀴한 냄새가 나는 에어컨은 눈에 보이는 곰팡이보다 건강에 더 안 좋다는 신호가 될 수 있고요. 곰팡이가 많은 에어컨을 틀면 어린이의 천식과 비염 발생 확률이 1.5배 더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어요.

게다가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율이 떨어져서 시원한 바람이 잘 안 나올 수 있어요. 소음이 발생하고 전기 요금도 많이 나오게 된답니다. 그러니 에어컨 청소는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정말 중요한 일이죠. 단순한 냄새 문제가 아니랍니다!
 

2. 에어컨 청소,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우리 집 에어컨은 괜찮을까요?

에어컨 청소 주기는 사용량에 따라 달라져요. 만약 여름 내내 에어컨을 거의 매일 틀었다면 1년에 한두 번 정도 청소하는 게 좋아요. 반대로 저녁에 잠깐씩만 틀거나 사용 빈도가 적다면 2~3년에 한 번 청소해도 괜찮을 수 있답니다 .

에어컨 청소가 필요하다는 신호는 몇 가지가 있어요. 에어컨을 처음 틀었을 때 냄새가 확 올라오거나 , 높은 온도로 틀었을 때, 또는 자동 건조 기능이 돌아갈 때 냄새가 난다면 청소 주기가 온 것이죠. 이런 냄새는 주로 냉각핀에서 발생해요.

필터 청소 주기도 따로 있어요. 먼지 필터는 2주에 한 번 청소하는 게 좋고요. 전기 필터는 6개월에 한 번 청소하는 것이 권장된답니다. 필터에는 피부 각질, 비듬, 머리카락, 세균, 진드기 가루 등 온갖 오염 물질이 잔뜩 묻어 있거든요. 비염이나 천식 환자가 있는 집이라면 필터 청소를 더 자주 해주는 것이 건강에 훨씬 좋답니다.

3. 실외기도 청소해야 할까요? 에어컨 바람이 실외기에서 오는 거 아니에요?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실외기에서 에어컨 바람이 들어온다는 생각이에요.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랍니다! 실외기와 실내기는 가스관으로 연결되어 냉매가 순환하는 방식일 뿐, 바람이 직접 들어오지는 않아요. 심지어 벌레도 못 들어온답니다.

실내기는 곰팡이를 제거해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주 목적이에요. 반면 실외기는 먼지나 낙엽이 쌓여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것이 목적이죠. 이렇게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관리 방법도 다르답니다.

대부분의 가정집에서는 실외기 청소가 거의 필요 없어요. 하지만 실외기에 먼지나 낙엽이 너무 많이 쌓여 있다면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아주 가끔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죠. 하지만 직접 분해해서 청소할 필요는 없어요.

4. 집에서 에어컨 청소, 정말 쉽게 할 수 있다구요? 꿀팁 대방출!

 

 

집에서 에어컨 냄새를 잡고 깨끗하게 청소하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먼저, 청소 시작 전에 최소 2분에서 최대 10분 정도는 꼭 환기를 해주세요. 에어컨은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장치라서 주변에 쌓인 먼지나 짐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

필터 청소부터 해볼까요? 먼지 필터는 중성 세제로 깨끗이 씻은 후에 2시간 정도 건조하면 돼요. 전기 필터는 중성 세제 물에 담가 놓았다가 최소 12시간 이상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필터에는 피부 각질, 비듬, 머리카락, 세균, 진드기 가루 등 온갖 오염 물질이 잔뜩 묻어 있어요.

다음은 냄새의 주범인 냉각핀 청소예요. 필요한 건 분무기와 구연산 딱 두 가지! 구연산은 물에 10대 1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돼요. 시중에 파는 에어컨 청소 스프레이는 백화 현상이 생기거나 휘발성 물질 때문에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추천하지 않아요. 구연산 물을 냉각핀에 충분히 뿌려준 후 3~5분 정도 기다려 주세요. 그 다음, 에어컨을 냉방 상태 18도로 가장 세게 30분에서 2시간 정도 가동해서 구연산 물을 헹궈내는 거예요. 중간에 깨끗한 물을 한 번 더 뿌려주면 더 좋답니다. 세제가 남아있으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잘 헹궈주는 게 중요해요 . 마지막으로 송풍 모드로 10분에서 30분 정도 건조해주면 끝!  구연산은 세균 자체를 죽이지는 못하지만,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

5. 에어컨 완전 분해 청소, 전문가만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다면 에어컨 커버를 분리해서 내부를 어느 정도까지는 직접 닦을 수 있어요. 커버를 제거하고 나사를 풀면 평소에는 안 보이던 내부가 드러날 거예요 . 이 부분을 마른 천이나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하지만 냉각핀은 매우 연약해서 함부로 만지면 안 돼요. 콕 찌르면 찌그러지거나 가스관이 손상될 수 있거든요. 만약 가스관이 손상되면 누수가 생겨서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특수 장비를 사용해서 고압 세척을 하기 때문에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셀프 청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만약 집에서 아무리 청소해도 냄새가 계속 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답니다. 눈에 보이는 곳은 모두 곰팡이가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6. 에어컨, 평소에도 깨끗하게 관리하는 습관이 있다구요?

 
에어컨을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평소 습관도 중요해요. 에어컨을 처음 틀었을 때뿐만 아니라 껐을 때도 꼭 환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답니다.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제거해서 곰팡이 번식을 막아주는 것이죠.

그리고 에어컨을 끄고 나서 바로 전원을 끄지 말고 송풍 모드로 10분에서 최대 30분 정도 말려주는 것을 추천해요 . 매일 사용하는 경우에는 괜찮지만, 며칠 동안 에어컨을 안 틀 계획이라면 송풍 건조는 필수예요. 요즘 나오는 에어컨들은 대부분 자동 건조 기능이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미국에서는 천식 환자의 약 20%가 에어컨에 오염된 곰팡이와 세균 때문이라는 보고서도 있어요 . 이처럼 에어컨의 깨끗한 관리는 우리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니, 오늘 알려드린 꿀팁들을 활용해서 올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