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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꿀팁

에어컨 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꿀팁! 우리 집 에어컨 똑똑하게 쓰는 방법

by 지혜로운 투자정보 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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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집 에어컨, 정속형일까 인버터형일까? 왜 알아야 할까요?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의 원리를 나타낸 이미지



우리 집 에어컨이 어떤 종류인지 아는 것이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첫걸음이에요. 에어컨은 크게 정속형과 인버터형 두 가지로 나뉘죠. 정속형 에어컨은 자동차가 시동을 걸고 풀액셀을 밟는 것처럼 최대 성능으로만 가동돼요. 반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실내 온도와 희망 온도에 맞춰 전력 사용량을 조절하는 연비 좋은 자동차와 같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이 두 종류는 전기 요금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답니다. 인버터형 에어컨은 정속형보다 전기 요금이 10배 이상 적게 나올 수도 있다고 해요.

 

에어컨 종류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에어컨에 붙어있는 라벨을 확인하는 거예요. 라벨에 냉방 능력이 여러 개로 나눠져 있으면 인버터형이고, 하나로 정해져 있으면 정속형이랍니다. 만약 라벨이 훼손되었다면, 스탠드 에어컨의 후면부를 확인해 보세요. 후면부가 막혀 있으면 정속형, 뚫려 있으면 인버터형일 가능성이 높아요.

2011년 이후에 생산된 제품은 대부분 인버터형이 많으니, 연식을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연식을 모른다면, 실외기에 인버터라고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LG 제품은 모델명 세 번째 알파벳이 Q나 W면 인버터형, C면 정속형이죠. 삼성 제품은 모델명 여덟 번째 숫자가 7이면 인버터형, 아니면 정속형이랍니다.


2. 에어컨 껐다 켰다 하면 전기 요금 폭탄 맞나요?

 

에어컨 요금 절약 사용법을 위한 소비전력 관련 이미지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는 습관이 전기 요금 폭탄의 주범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버터형 에어컨은 전원을 켰을 때 바로 냉매를 공급하지 않고, 약 5분 정도 준비 시간이 필요해요. 이때 실외기가 냉매를 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전력 사용량이 높아진다고 해요. 그래서 에어컨을 자주 껐다 켰다 하면 전기 요금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죠. 실제로 에어컨 사용법을 몰라 껐다 켰다를 반복해서 전기 요금이 60만 원까지 나온 사례도 있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죠.

그렇다면 짧은 시간 외출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속형 에어컨을 사용하고 한 시간 이상 자리를 비운다면 끄는 것이 좋아요. 정속형은 최대 성능으로 계속 가동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인버터형 에어컨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요. 마트에 한 시간 정도 장 보러 갈 때는 에어컨을 끄지 않고 희망 온도를 실내 온도보다 조금 높게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답니다. 이렇게 하면 다시 희망 온도로 낮췄을 때 초기 가동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어요.

물론, 8시간 이상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인버터형 에어컨도 꺼두는 것이 전기 절약에 도움이 돼요. 에어컨이 켜져 있으면 작동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전기를 계속 사용하기 때문이죠. 올바른 에어컨 사용 습관으로 전기 요금 폭탄을 피할 수 있을 거예요.

 

3. 제습 모드가 전기 요금을 줄여준다는 말, 사실일까요?


온라인에서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전기 요금이 적게 나온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죠? 하지만 이건 잘못된 정보예요. 에어컨의 냉방과 제습은 기본적으로 같은 기능이랍니다. 에어컨은 실내의 따뜻한 공기를 흡입해서 필터로 먼지를 거르고, 차가운 냉각판을 만나 시원한 공기를 내보내는 원리로 작동해요. 냉각판이 차가울 때가 바로 냉방이나 제습 모드가 작동하는 때이죠.


냉방 모드는 강한 풍량으로 작동하고, 제습 모드는 풍량이 매우 낮게 설정된다는 차이밖에 없어요. 그래서 리모컨에 제습 버튼이 없더라도 냉방 모드에서 풍량을 줄이면 그게 바로 제습 모드와 같답니다. 결과적으로 전기 사용 요금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해요.
제습 모드가 그래도 습도 조절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이유는 냉방 모드에서는 펜이 세게 돌면서 응축수가 집 안으로 어느 정도 나오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냉각판에 생긴 수분이 외부로 더 많이 배출되어 습기 제거에 약간의 효과를 볼 수 있죠. 다만, 제습 모드의 단점도 있어요. 실내 온도가 너무 낮아지면 실외기에서 냉매 공급을 멈추기 때문에 제습 효과가 사라진다는 점이에요. 아무리 습한 날이라도 실내 온도가 낮을 때는 제습 효과가 거의 없으니, 이럴 때는 제습기를 따로 사용하거나 보일러를 살짝 켜두는 것이 더 효과적이랍니다.


4. 에어컨 냄새, 왜 나는 걸까요? 환기는 꼭 해야 할까요?



에어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날 때가 있죠? 이런 냄새는 에어컨 내부에 미생물이 번식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집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나 곰팡이균, 세균 같은 여러 미생물이 떠다니는데, 이들이 에어컨을 통과하면서 냉각판에 흡착되어 문제를 일으키는 거죠. 그래서 에어컨 성능 저하나 냄새의 원인이 된답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두 시간에 한 번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특히 자동 건조나 송풍 기능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해요. 많은 분들이 냉기가 빠질까 봐 창문을 닫아두시는데, 송풍이나 자동 건조는 실외기가 꺼진 상태로 선풍기처럼 작동하는 기능이에요. 냉방이나 제습 모드일 때는 냉각판에 생긴 응축수가 외부로 배출되지만, 송풍이나 자동 건조 시에는 응축수가 생기지 않아 집안 공기만 계속 순환하게 된답니다. 이때 미생물이 번식하고 냉각판에 바이오필름이 형성되면 쉰내가 나게 되죠. 그러니 송풍이나 자동 건조 기능을 사용할 때는 꼭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 주세요.

최신 에어컨에는 이런 냄새 문제를 줄이기 위해 자동 청소 기능이 많이 탑재되어 있어요. 냉각판을 빠르게 얼렸다가 녹여서 먼지를 제거하고 냄새를 줄여주는 기능이죠. 송풍 기능은 에어컨 관리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니, 가을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 냉각판을 말리거나,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처럼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때 잠시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더운 날에는 송풍 기능을 써도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냉방을 쓰게 되니 의미가 없어요.
 


5. 에어컨 필터, 어떻게 청소해야 할까요?


에어컨 필터는 종류가 다양해서 관리 방법도 조금씩 다르답니다. 우리 집 에어컨 필터는 어떻게 청소해야 할까요? 촘촘한 기본 필터는 물로 쉽게 세척할 수 있어요. 집에서 쓰는 중성 세제나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같은 약 염기성 세제를 뿌려 부드러운 솔로 닦아주면 깨끗해진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필터나 헤파 필터처럼 물이 닿으면 안 되는 필터들도 있어요. 이런 필터들은 소모품이라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물 세척 대신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해서 사용 기간을 늘릴 수 있답니다. 집진 필터는 미세하게 전류가 흘러 먼지를 잡는 역할을 하는데, 물로 세척했다면 그늘에서 3일 정도 완전히 말린 후에 설치해야 해요.

필터 청소 주기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아요. 특히 아이가 있거나 호흡기가 안 좋은 가족이 있다면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답니다. 필터 청소를 자주 하면 냉각판에 오염 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아 에어컨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죠. 벽걸이 에어컨 필터는 상부에 있거나 전면 케이스를 열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기본 필터 외에 다른 기능성 필터들은 물 세척에 주의하고, 기본 필터는 편하게 물로 세척하면 된답니다. 필터 외에 보이는 냉각판은 부드러운 솔로 닦아주면 좋지만, 케이스를 분해해서 안쪽 송풍 펜까지 완벽하게 세척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해요.


6. 에어컨, 더 시원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어컨을 더 시원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몇 가지 팁을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트윈원 에어컨(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은 실외기가 하나라서 두 대를 동시에 틀면 벽걸이 에어컨의 냉방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만약 벽걸이가 시원하지 않다면 잠시 껐다가 다시 켜서 벽걸이만 가동해 보세요. 정상적으로 온도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2도에서 9도 정도의 바람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18도가 나온다고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2도에서 9도 사이의 바람이 나와야 18도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사무실 에어컨은 보통 바람이 나오는 방향에 따라 4 웨이, 1~2 웨이 등으로 불리는데, 사용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관리는 필터 청소예요. 오피스텔처럼 차단기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먼저 사용하는 공간에 차단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반드시 차단기를 내린 후 필터를 청소해야 해요. 필터는 에어컨 종류마다 다르지만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 주변에 먼지나 곰팡이가 많다면 마른 면포와 중성 세제로 닦아주세요. 만약 송풍구 오염이 너무 심하다면 전문 업체에 분해 세척을 맡기는 것을 추천해요. 에어컨 내부의 알루미늄 냉각판은 사용하지 않을 때도 집안의 냄새나 곰팡이 냄새를 흡착할 수 있어요. 가을철에 에어컨 사용을 멈출 때는 깨끗하게 청소한 후 커버를 씌워 냄새가 배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다음 해 에어컨을 다시 가동할 때는 창문을 열고 온도를 가장 낮게, 풍량을 가장 세게 냉방 모드로 한 시간 정도 가동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사용하지 않는 동안 쌓였던 먼지들도 응축수에 의해 외부로 배출되어 관리에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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