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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도 분석의 핵심 기법 : 3. 상대강도 와 4. 상위개념

by 지혜로운 투자정보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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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대강도 - 월초 방향성 분석

상대강도 분석은 여러 기법이 있지만, 여기서의 핵심은 "매월 초 시장의 방향성이 그 달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통계적, 심리적 경향성을 파악하는 기법입니다. 이는 월초에 형성된 투자 심리와 수급의 쏠림이 한 달간의 추세를 이끌어가는 관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기반합니다.

3. 상대강도 개념 이해를 위한 도식화
3. 상대강도 개념의 이해

가. 핵심 원리: "매월 초 종합지수의 방향부터 확인하라!!"

1) 월초 효과 :

■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 월 단위로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펀드, 연기금 등)들의 신규 자금 집행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자금의 방향성이 월초에 긍정적(매수)으로 나타나면, 이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한 달 내내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이끌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2) 심리적 닻 내림 효과 :

■ 월초에 강한 양봉이나 음봉이 형성되면, 투자자들은 무의식적으로 그 방향을 기준점(닻)으로 삼게 됩니다.

■ 월초에 지수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월초에 하락하면 반등을 매도 기회로 인식하는 심리가 팽배해져 추세가 한 방향으로 강화될 수 있습니다.


나. 이미지 차트 분석:

1) 좌측 차트 (월초 음봉 → 월간 하락세):

■ 차트의 시작점인 월초에 강력한 장대음봉(파란색 박스)이 출현했습니다. 이는 월초부터 매도세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음을 의미합니다.

■ 그 결과, 월중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월초에 형성된 하락 추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큰 폭의 하락으로 한 달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월초의 약세가 월 전체의 약세를 예고한다는 상대강도 개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2) 우측 차트 (월초 양봉 → 월간 상승세):

■ 월초에 지수가 갭 상승하며 견조한 양봉(붉은색 박스)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는 월초부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었음을 보여줍니다.

■ 이후 작은 조정은 있었지만, 월초에 형성된 긍정적인 기운과 수급이 계속해서 시장을 지지하며 결국 강력한 상승 추세로 한 달을 마감했습니다. '월초의 강세가 월 전체의 강세를 이끈다'는 개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다. 실전 투자 전략:

■ 매월 첫 2~3 거래일의 종합지수 캔들 모양과 방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 월초에 의미 있는 장대양봉과 함께 거래량이 증가하면, 해당 월은 '상승 우위'의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월초에 장대음봉이 출현하며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 해당 월은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보수적으로 접근하거나 현금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4. 상위개념 - 글로벌 시장 연동성

상위개념은 한국 주식시장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최상위 포식자인 미국 증시의 흐름에 강하게 연동(동조화)되는 구조적 특징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KOSPI의 방향을 예측하려면, 그보다 상위개념인 다우지수나 나스닥 지수의 흐름을 먼저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상위개념의 이해를 위한 도식화
4. 상위개념의 이해

가. 왜 미국 증시가 상위개념인가?

1) 글로벌 자본의 흐름:

전 세계 투자 자금의 대부분은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운용됩니다. 미국 투자자들이 위험 선호(Risk-on) 심리를 가지면 글로벌 신흥국(한국 포함)으로 자금이 유입되어 증시가 상승하고, 위험 회피(Risk-off) 심리로 전환되면 자금이 안전자산인 달러나 미국 국채로 회귀하며 신흥국 증시는 하락합니다.

 2) 경제적 종속성:

미국은 한국의 핵심 수출 시장 중 하나이며, 미국의 소비와 경기 상황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3) 심리적 동조화:

국내 투자자들은 간밤에 마감된 미국 증시의 결과를 확인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이는 미국 증시의 등락이 다음 날 KOSPI 시초가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이유입니다.


나. 시차를 이용한 분석 - "하루 늦은 월초":

■ 위 이미지의 핵심 문구인 "실제 월초는 미증시 첫날 이후 주가이기 때문에 국내증시는 둘째 날 주가가 월초주가가 된다"는 매우 중요한 실전적 포인트를 담고 있습니다.

■ 설명: 예를 들어 8월 1일이 한국과 미국 모두 개장일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한국 시간으로 8월 1일 오전 9시에 KOSPI 시장이 열립니다. 하지만 이때는 아직 미국 시장의 8월 첫 거래가 시작되기 전입니다. 글로벌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미국 시장의 8월 첫 거래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8월 2일 새벽에 마감됩니다.

■ 결론: 따라서 글로벌 자본의 '진짜 월초' 움직임은 미국 시장의 첫 거래일에 결정되며, 이 결과는 한국 시장의 둘째 거래일(8월 2일) 시초가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됩니다. 이 때문에 KOSPI의 실질적인 월초 방향성은 두 번째 거래일에 더욱 명확하게 나타난다고 분석하는 것입니다.

다. 실전 투자 전략:

■ 국내 증시만 보지 말고, 항상 미국 다우존스, 나스닥, S&P 500 지수의 흐름을 함께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증시의 선물 지수 움직임을 통해 다음 날 국내 시장의 분위기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 미국 증시가 마감된 후에는 어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고 하락했는지를 파악하여, 다음 날 국내 증시에서 영향을 받을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전략을 미리 세울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KOSPI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참고자료: 유투브 김종철의 '원 포인트 레슨', 한국경제TV의 국고처 김종철편의 강의 내용들, 도서「김종철의 최적투자 33 혁명」, 언론 보도 및 웹 검색 등을 종합한 저의 개인적인 정리 내용임을 밝혀 둠을 참고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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