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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지도 분석의 기초 II : 추세, 수급, 이동평균선의 한계와 보조지표 활용

by 지혜로운 투자정보 202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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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주가 지도 분석에 핵심적으로 활용하는 이동평균선에 대해 이해하였고, 본 글에서는 주도주들의 매수와 매도 시점을 포착하기 위한 추세의 방향성, 거래량 확인을 위한 수급의 중요성에 대해 배워보기로 합니다. 또한, 후행적인 특성을 지닌 이동평균선의 한계를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투자 보조지표를 함께 교차 검증함으로써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주가지도 분석을 위한 추세, 수급, 이평선과 보조지표에 대한 도식화
주가지도분석II:추세,수급,이평선의 한계와 보조지표

1. 추세의 방향성 : 정배열과 역배열

이동평균선들의 배열 상태는 현재 추세의 강도를 알려주는 가장 명확한 신호입니다. 주도주들은 대부분 강력한 상승 신호인 '정배열'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1) 정배열 :

위로부터 단기 이동평균선(5) 중기 이동평균선(20, 60) 장기 이동평균(120, 240) 순서로 차례대로 배열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모든 기간의 투자자들이 수익권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매도 압력보다 매수세가 압도적으로 강한 전형적인 상승 추세 국면입니다. 주가가 조정을 받더라도 각 이동평균선이 단계적인 지지선 역할을 하여 추세가 쉽게 꺾이지 않습니다.

2) 역배열 :

정배열과 반대로, 위로부터 장기 이동평균선 단기 이동평균선 순으로 배열된 상태입니다. 강력한 하락 추세 신호로, 이런 상태의 종목은 매매를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부분의 대박패턴은 역배열 상태를 벗어나 정배열 초기로 진입하는 국면, 또는 이미 형성된 정배열 상태에서 추세를 더욱 강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동평균선들의 배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패턴 분석의 첫걸음입니다.


2. 수급의 중요성 : 매매 신호의 진위를 거래량으로 판별

모든 돌파와 추세전환 신호는 거래량이 동반될 때 신뢰도가 급상승합니다. 거래량은 주가 움직임의 에너지, 신뢰도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나타내는 가장 정직한 지표입니다. 특히 장기 저항선을 돌파하거나 이동평균선들이 밀집한 후 발산할 때 평소 대비 수배에 달하는 거래량 증가는 해당 신호가 진짜임을 확인시켜 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주식 패턴 분석 시 반드시 다음의 거래량 원칙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1) 상승 돌파 시 :

저항선(전고점, 이평선 등)을 돌파할 때는 반드시 평소보다 월등히 많은 거래량이 수반되어야 진정한 돌파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2) 조정 ( 눌림목 ) 시 :

상승 추세 중 조정 구간에서는 거래량이 현저히 감소해야 합니다. 이는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는 건강한 신호입니다.

3) 거래량 없는 상승 / 하락 :

거래량 없이 주가만 오르거나 내리는 것은 소수의 작전 세력에 의 한 움직임일 수 있어 신뢰도가 낮고 변동성이 큽니다.

3. 이동평균선의 한계

이동평균선은 완벽한 지표가 아니며, 다음과 같은 명백한 한계를 가집니다.

1) 후행성 :

이동평균선은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므로, 주가가 급격한 변동이 발생할 때 반응이 필연적으로 늦습니다. 이로 인해 매매 신호가 실제 변곡점보다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횡보장의 함정 :

주가가 뚜렷한 추세 없이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할 때, 이동평균선은 잦은 교차를 일으키며 무의미한 매수/매도 신호를 남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잦은 손절매로 이어져 계좌 손실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입니다.


4. 다른 보조지표 활용

기술적 분석은 주가와 거래량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미래 주가 흐름을 예측하는 분석 방법입니다. 이동평균선의 신뢰도를 높이고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다른 성격의 보조지표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요 보조지표들은 시장 심리, 과매수/과매도 상태, 추세의 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추세의 강도를 측정하는 RSI(상대강도지수)나 추세의 변화를 더 민감하게 포착하는 MACD와 같은 오실레이터 지표를 함께 사용하면 교차 검증을 통해 보다 정교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으로 큰 추세를 파악하고, RSIMACD로 과매수/과매도 상태나 매매 타이밍을 잡는 방식은 많은 트레이더가 사용하는 고전적인 조합입니다. 대표적인 보조지표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각 지표는 서로 다른 시각을 제공하며, 상호보완적으로 사용됩니다. 지표 하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2~3개 지표를 함께 분석하여 교차 검증해야 합니다.

1) RSI (Relative Strength Index / 상대강도지수)

- 과매수: RSI > 70 과매도: RSI < 30

주가 상승과 하락의 속도와 변화를 측정하는 오실레이터 지표로 0~100 사이의 값을 가집니다. RSI가 70 초과 시, 가격이 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 반전 신호로 해석 가능하며, 30 미만 시, 가격이 저점일 수 있음 반등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격과 RSI의 다이버전스는 추세 전환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2) 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

- MACD선 시그널선상승 신호, MACD선 시그널선하락 신호

단기(12)와 장기(26) 지수이동평균선의 차이로 추세 강도와 전환을 측정하며,  MACD와 시그널선 간의 거리를 시각화화하여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MACD선과 시그널선이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가 나타날 때 주목하며 0선 돌파 시 추세 확인 신호로 해석합니다.

3) MFI (Money Flow Index / 자금흐름지수)

- 과매수: MFI > 80 과매도: MFI < 20

가격과 거래량 기반으로 하여 RSI 와 유사하게 만든 지표로서 자금의 유입과 유출을 수치화하여 보여줍니다. MFI값이 80 초과하면 매수세가 과열한 것으로 판단하여  반락 가능성이 있음을, 20 미만이면 매도세가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냅니다. 가격과의 MFI의 다이버전스를 주의하여 확인합니다.

4) LRS (Linear Regression Slope / 선형회귀 기울기)

- 양(+)의 기울기상승 추세음(-)의 기울기하락 추세

일정 기간 가격의 추세선 기울기를 수치화하여 추세 방향과 강도를 보여줍니다. 가파른 기울기를 판단근거로 과매수/과매도 경고의 신호를 줍니다.

5) Williams %R (윌리엄스 지표)

- 과매수: > -20 과매도: < -80

종가가 일정 기간 고가-저가 범위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백분율로 표현한 지표로 -100에서 0 사이의 수치를 나타냅니다. 이 지표값이 -20 초과하면 고점 신호로,  -80 미만이면 저점 신호로 판단하며, 민감한 단기 지표로 스윙/단타에 적합합니다. MACD, 추세선과 함께 사용 시 이 지표의 신뢰도가 상승됩니다.

6) PSY (Psychological Line, 투자심리도)

- 과매수: PSY > 70선(또는 75선)  과매도: PSI < 30선(또는 25선)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기반한 기술적 지표로 현재 시장이 과열 상태인지 또는 침체 상태인지를 나타내는 오실레이터형 지표입니다. PSY는 최근 기간 동안 주가가 상승한 날의 비율로 측정됩니다. PSY가 70선(또는 75선)을 상향 돌파할 때 과매수 상태로, 30선(또는 25선)을 하향 돌파할 때 과매도 상태로 간주됩니다. 투자심리도는 주가의 등락폭이 아니라 상승하거나 하락한 기간만을 이용하므로 민감도가 낮고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점을 가집니다. 투자심리도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그 계산 방식은 시장 심리의 강도를 포착하기보다는 단순히 방향만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참고자료: 유투브 김종철의 '원 포인트 레슨', 한국경제TV의 국고처 김종철편의 강의 내용들, 도서「김종철의 최적투자 33 혁명」, 언론 보도 및 웹 검색 등을 종합한 저의 개인적인 정리 내용임을 밝혀 둠을 참고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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