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이 경제 지표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금리와 환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 두 가지는 돈의 가격과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 원화를 보는 대외적인 돈의 가격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 금리와 환율 외에 중요하게 봐야 할 경제 지표는 무엇인가요?
○ 성장률: GDP 성장률을 통해 한 국가의 소비, 투자, 수출 활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물가: 소비자 물가 지수를 통해 물가 상승이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실업률: 실업률은 항상 소득과 연결되어 소비 활동 및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지표입니다.
1. 경제 뉴스,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경제, 금융, 투자 이야기는 듣기만 해도 어렵고 무섭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쉽게 설명해 준다고 해도 무슨 말인지 모를 때도 많고요. 하지만 경제 뉴스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실전 지식을 전해준답니다. 금리나 환율 같은 지표들은 우리가 투자할 때 직접적인 승패를 결정하진 않아도,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어요.
경제 지표들을 이해하면 돈의 흐름을 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어떤 산업은 금리가 높을 때 유리하고, 어떤 산업은 금리가 낮을 때 유리할 수 있죠. 환율도 마찬가지예요. 환율이 높을 때 유리한 산업이 있고, 낮을 때 유리한산업이 있답니다. 이런 지표들을 알면 특정 산업이나 주식에 투자할 때 더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경제 공부는 우리 생활과 투자를 더 현명하게 만드는 첫걸음이 되는 거죠.
< 경제를 볼 때 꼭 알아야 할 5가지 지표>
지표 | 설명 |
금리 | 돈의 가격.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며, 경제 성장률, 물가, 환율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 |
환율 |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 원화를 평가하는 대외적인 돈의 가격.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중요 |
GDP 성장률 | 한 국가의 소비, 투자, 수출 활동을 종합한 경제 성장 지표 |
소비자 물가 지수 | 물가 상승률을 나타내는 지표. 서민 경제에 큰 영향 |
실업률 | 일자리와 항상 소득(급여 소득)에 연결되는 지표로, 소비 활동에 중요 |
2. 금리, 대체 뭘까요? 돈의 가격이라고요?
금리는 쉽게 말해 돈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우리가 어떤 사업을 할 때 원가를 알아야 마진을 알 수 있는 것처럼 , 돈을 빌리거나 투자할 때 돈의 가격인 금리를 알아야 하는 거죠. 금리는 돈을 빌리려는 수요와 돈을 빌려주려는 공급에 따라 결정된답니다.
우리나라 80년대처럼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던 고성장 시대에는 공장을 짓기 위해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많아지니 돈의 가격인 금리도 올라갔죠. 그래서 이때를 고성장 고금리시대라고 불렀어요. 하지만 외환 위기 이후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줄었어요. 돈의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없으니 금리는 내려갔고, 2000년대 이후는 저성장 저금리시대가 되었답니다.
금리는 금융 위기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도 크게 변해요. 예를 들어, 리먼 브라더스 같은 큰 금융기관이 파산하자 사람들이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었어요. 돈의 공급이 갑자기 줄어들고 , 돈을 빌리려는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금융 위기 때 우리나라 1년짜리 예금 금리가 7%가 넘기도 했어요. 이런 흐름을 이해하면 경제 기사를 더 잘 읽을 수 있을 거예요.
금리가 채권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요. 채권을 중간에 해지할 수 없는 전기 예금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내가 연 3% 금리로 10년짜리 예금을 들었는데, 다음 날 금리가 5%로 올랐다면 어떨까요? 내 3%짜리 채권은 5%짜리 채권보다 매력이 없겠죠. 아무도 사려 하지 않으니 채권 가격이 떨어지게 돼요.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내 채권 가치는 오르게 된답니다.
3. 환율, 왜 중요할까요? 우리나라 경제와 무슨 관계죠?
환율은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 원화를 어떻게 보는지, 대외적인 돈의 가격을 말해요. 우리나라는 수출 비중이 굉장히 높은 나라라서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환율에 그대로 나타난답니다. 그래서 환율은 우리나라 경제에 아주 중요한 지표 중 하나예요.
과거에는 미국보다 우리나라 금리가 낮아지면 외국 자금이 빠져나갈까 봐 걱정했지만 지금은 조금 달라요. 외국인 투자는 여러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경향이 있고 , 한국의 공장이나 사무실처럼 바로 옮기기 어려운 투자는 금리가 낮아졌다고 해서 쉽게 빠져나가지 않거든요.
우리나라는 변동 환율제를 쓰고 있어서 환율 변동이 자금 유출에 큰 영향을 줘요. 예를 들어, 5년 전 미국 금리가 낮아서 달러를 1,100원에 팔고 원화에 투자했는데 , 지금은 미국 금리가 더 높고 환율은 1,370원이라면 달러를 다시 사서 나갈 때 15%나 손실을 보게 돼요. 이런 환차손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쉽게 돈을 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답니다.
4. 물가 상승률, 소리 없는 강도라고요?
물가 상승은 우리 서민들에게 소리 없는 강도처럼 다가올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돈을 많이 벌어서 기분이 좋게 100만 원을 들고 있는데 , 갑자기 커피 한 잔 값이 100만 원이 된다면 내 돈의 가치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과 같죠. 그래서 물가는 경제 활동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소비자 물가 지수로 표현해요.
물가 상승률이 높다는 것은 물가가 빨리 오르고 있다는 뜻이에요.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 목표를 2%로 정하고 있어요. 만약 물가가 너무 높으면 한국은행은 금리를 낮추기 어려워진답니다. 물가가 10% 오를 때 금리를 11%로 높여야 사람들이 물건을 사재기하지 않고 돈이 은행으로 몰려 물가 상승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가가 안정되어야만 한국은행이 경제 성장을 바라보며 금리 인하 같은 정책을 펼 수 있어요. 금리를 낮추면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사람들이 소비를 늘리고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 부동산 가격 불안 같은 부작용도 생길 수 있어요. 한국은행은 가계 부채, 부동산 가격, 미국 금리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금리를 결정하는 아주 힘든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5. 실업률, 소비와 경제 성장의 핵심!
실업률도 경제에서 아주 중요한 지표예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소비를 하려면 소득이 있어야 하고 , 이 소득은 소비를 자극하는 핵심이기 때문이에요. 소득의 원천은 투자 소득과 급여 소득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투자로 번 돈은 다음 달에도 벌 수 있을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함부로 쓰기 어려워요.
하지만 급여 소득은 매달 꾸준히 들어온다는 믿음이 있어서 사람들이 소비 계획을 세우고 지출을 할 수 있게 만들어요. 이런 급여 소득을 항상 소득이라고 부르는데 이 항상 소득이 늘어나야 사람들의 소비가 활발해지고 경제가 잘 돌아간답니다. 결국, 실업률은 항상 소득을 만들어내는 일자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지표예요.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가지고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는 곧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기업들이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게 만들어 경제 성장의 선순환을 이끌어요. 그래서 정부와 중앙은행은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거죠.
6. 달러, 정말 안전 자산이 아닐까요?
달러는 오랫동안 안전 자산으로 여겨져 왔어요. 전 세계적으로 돈을 빌릴 때 대부분 달러로 빌리기 때문이죠. 만약 미국에 문제가 생겨서 미국 은행들이 달러를 갚으라고 하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달러를 동시에 사게 될 거예요. 이렇게 달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 달러 가치가 크게 오르게 된답니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는 원/달러 환율이 1,600원까지 치솟았고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달러가 미국으로 다시 몰리면서 가치가 상승했어요. 이런 역사적인 경험들이 달러를 궁극의 위기 상황에서 가치가 오르는 안전 자산으로 만들었죠.
하지만 최근 달러 가치가 약해진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는 미국 예외주의의 쇠퇴예요. 과거에는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강하다고 여겨져서 많은 돈이 미국으로 몰렸지만 , 지금은 그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거죠. 둘째는 지난 몇 년간 달러가 강했기 때문에 각국에서 많은 달러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 달러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한꺼번에 달러를 팔아버리는 매도세가 집중된 거예요. 셋째는 미국에 대한 신뢰 문제예요.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관세 부과 같은 정책들이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평판에 상처를 입혔고 , 이로 인해 달러에 대한 투자 신뢰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 거죠.
7. 기축 통화, 아무나 될 수 있는 게 아니라고요?
기축 통화는 전 세계 무역과 금융 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화를 말해요. 아무 통화나 기축 통화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기축 통화가 되려면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어야 해요. 달러처럼 돈이 해외로 많이 나가야 하는 거죠. 그러려면 그 나라는 무역 적자를 겪어야 해요. 상품을 사면서 달러를 해외로 풀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딜레마가 생겨요. 기축 통화에 대한 신뢰를 얻으려면 무역 흑자를 내야 하거든요. 하지만 해외에 돈을 풀려면 적자를 내야 하니,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기가 매우 어렵죠. 미국은 70년대와 80년대에 이 어려운 일을 해냈어요. 외화 수지는 적자였지만, 달러를 전 세계에 풀면서도 기축 통화 지위를 유지했답니다.
최근 중국 위안화가 기축 통화가 되려 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쉽지 않아요. 중국은 오히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어서 물건을 팔아 돈을 벌고 있죠. 위안화를 해외로 풀기보다는 자국 내로 끌어들이는 경제 구조예요. 시진핑 주석이 내수 소비를 강조하는 '쌍순환' 정책을 이야기하지만 , 중국이 소비를 통해 성장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달러를 대체할 기축 통화가 나오기 어려울 거예요.
8. 경제 공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복잡해 보이는 경제 뉴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걱정 마세요! 몇 가지 효과적인 방법이 있답니다. 첫째, 경제 신문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이는 거예요.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계속 읽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기자를 찾거나 특정 산업 섹터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꾸준히 경제 뉴스를 보는 루틴을 만들면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발견할 수 있고 이는 나중에 투자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둘째, 읽고 듣는 것만큼 쓰고 말하는 것도 중요해요. 예를 들어, 블로그에 경제 관련 글을 써보는 건 어떨까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조악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글을 쓰면서 자신의 논리로 내용을 정리하게 된답니다. 경제 독서 토론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 보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반복해서 되새기면 머릿속에 지식이 오래 남게 돼요.
셋째, 소액으로 투자 경험을 쌓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돈이 많지 않더라도 100만 원 정도의 부담 없는 금액으로 ETF 같은 상품에 투자해 보세요. 현재 금융 상황에서 어떤 뉴스가 나왔을 때 각각의 자산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실질적인 경제 감각을 키울 수 있답니다. 듣기와 읽기로 꾸준히 지식을 쌓고, 쓰기와 말하기로 정리하며, 실제 투자 경험을 통해 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거죠. 이런 노력들이 모여 여러분의 경제 실력을 한층 더 높여줄 거예요.
※ 참고자료 : 유투브 오건영 단장님의 여러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경제지표에 대한 경제공부를 하기 위한 저의 개인적인 정리 내용임을 밝혀 둠을 참고 하기 바랍니다.
'국내외경제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리와 채권 가격, 헷갈리지 마세요! (0) | 2025.09.14 |
---|---|
적은 돈으로 큰 돈 만드는 투자 비법, 궁금하지 않나요? (0) | 2025.09.13 |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이재명 정부의 5대 추진 전략 (0) | 2025.09.12 |
광물 전쟁의 서막: 우리가 몰랐던 세계 경제 이야기 (0) | 2025.08.30 |
미래 에너지, 한국이 이끈다고? 빌 게이츠와 HD현대중공업의 전략적 협약체결! (0) | 2025.08.28 |